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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에서 모든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mp3 다운 상품권이 5000 원에 팔길래 낼름 사긴 했는데 아무래도 찝찝하다.
5000원에 월 40 곡 다운 가능한데, 40곡을 다 채우면 한 곡당 125 원 꼴이다. 일차적으로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 곡을 백 원 정도 가격에 파는 가수들이 안됐고 뭐 먹고 살까 걱정되기도 하고, 많은 추억이 담긴 곡이 그 정도 가격에 팔리면 내 자신이 모욕을 당하는 기분까지 들어 여러모로 별로다. 그래서 지금 있는 40곡만 쓰고 다음부터는 앨범을 사야겠다 싶어서 바로 해지했다.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노래의 적정 가격은 (신곡의 경우) 1500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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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안보고 다니는 싸이트도 늘 거기서 거기다보니 요즘 우리나라 가요 정보에 어둡다. 빅뱅의 거짓말이 그렇게 인기였다고 하는데 이제야 들었고(나는 별로), 태양의 나만 바라봐는 괜찮아서 샀다. 가사는 열받지만 노래도 무대도 마음에 든다.
그렇지만 내가 요즘 가장 관심있는 가수는 제노. 처음에 엄청 무서운 화장하고 등장해서 팔 휘두르면서 테크토닉 출 때도 뒤로 넘어갔는데, 요즘은 오타쿠 스타일 안경 미소녀 분장에 프릴 달린 교복스타일 옷을 입고 눈 데구르르 굴려가며 "내게 다시" 를 부르고 있어서 또 쓰러졌다. 기획사 사훈이 "뭐든지 과격하게" 가 아닐까 짐작 중이다.
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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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싸바님이(ㅆ ㅂ 님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어감이 너무;) 보내주신 책들이 도착했다. 책 이벤트 하시기에 낼름 마음에 드는 책 4 권을 골랐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감사 감사. 네 권 중 세 권이 사람 죽는 책인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보지못하고 추리소설 몇 권 더 모아놨다가 9월에 며칠 날 잡고 추리소설만 독파할 예정이다.
그건 그렇고, 싸바님에게 받은 책 중에 엄청난 표지를 가진 책이 있다. 얼마전 다른 블로그에서 실시한 최악의 표지 어워드 포스트에 후보로 올라 당당히 최악의 표지 2위에 오른 작품. [사는 것도, 빌리는 것도, 들고 다니는 것도 수치플레이] 라는 바로 그 작품.


싸바님께서 도저히 눈뜨고 표지를 볼 수가 없으셨는지 그림 가운데에 띠지를 둘러서 보내주셨다. 띠지에는 여체 문신을 둘러싸고 연달아 일어나는 살인! 살인! 살인! 터부와 기학과 현란한 누드 여체의 그로테스크! 추리게임의 허무에 머물지 않는 기괴한 심리트릭! ... 이라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간지글이 쓰여 있는데, 표지로만 판단하자면 그냥 변태 성욕자가 바다에서 인어 한 명(한 마리?) 잡아와서 묶어놓은 다음에 나뭇가지로 똥집하는 내용처럼 보인다.-_-;;;
어느날 미쳐서 출근시간에 지하철에 앉아 이거 펴놓고 읽을지도 모른다. 그 때는 머리에 꽃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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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진 찍는 김에 몇 장 더. 오늘의 저녁.

쉰김치가 많아서 고민하고 있던 참에 비가 오길래 부침개로 승화시켰다. 김치 밀가루 반죽에 1000 원에 다섯개 주고 산 애호박에 양파, 냉동실에서 영원한 삶을 얻으신 새우와 오징어 넣고 쉐킷 쉐킷해서 후라이팬에 투하.



남들이 하는 김치 부침개는 새빨개서 참 맛있어 보이는데 내가 하면 그런 색이 안나온다. 새빨갛게 하면 너무 짜고, 그렇다고 고추장을 넣으면 맛이 텁텁해지고 말이다. 다른 비법을 찾을 때 까지 그냥 이런 색의 부침개로 만족해야 될 듯. 오늘 날이 안더워서 그나마 부침개를 했는데, 그래도 한 시간 가까이 부쳐대다 보니까 정신이 대략 멍해지더라. 태풍 지나가면 계속 냉국만 해서 먹어야겠다.
어쨌든 부침개 신나게 부치면서 이걸로 김치 두 포기는 없앴다 이힛힛힛 아이 좋아라 룰루랄라 하고 있었는데 외출하신 어머니가 저녁 시간이 다 되서 돌아오셨다. 그러고는 하시는 말씀, "나 오늘 삼촌들하고 장어정식 먹고 왔으니까 밥 안먹어도 돼~~"
흑... 부럽지 않아. 이게 더 맛있어!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OTL



덧글
bebijang 2008/07/19 22:30 # 답글
뢋차!! 하는 바로 그 대목에서 자꾸 실패한단 말이죠 ㅠ
크리스 2008/07/19 22:47 # 답글
가사는 찌질하지만 어쨋든...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또 계시는군요. 저도...제 친구도 하하. 이글루스 이웃 분이 나만 바라봐 두 곡을 합친 버전도 있어요. http://naizo.egloos.com/1779538 요기. ㄷㄷㄷ
2008/07/19 23:0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자몽 2008/07/20 00:06 # 삭제 답글
저도 한창 와췡걸..보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던 때가 있었더랬죠.. 어깨가 빠질듯이 춤추는 제노양..ㅋㅋㅋ요즘은 조미료님 말씀처럼...그 갭이 엄청나서..ㅋ
(근데 제가 오타쿠 기질이 있는건지 무표정하게 노래 부르는거 계속 찾아보게되고 ㅜㅠ.... 목소리도 예쁘고 귀엽더라구요)
저 책 표지는 .... 제가 때가 묻어서 인지 참..;;;;;;;; 다른걸 연상하게되요 ㅜㅠ
저희집도 오늘저녁은 김치전이었는데 저희집도 거의 저런색이에요 다홍색같은...
항상 먹을때마다 언니한테 가게에서 하는것처럼 해봐~ 라고 하지만.. ㅋㅋㅋㅋ 조미료님도 그러시구나..
전 무조건 테두리부분 바삭한곳만 먹어서 가족들에게 구박받아요..고쳐야지 하면서도 계속 거기만.;;ㅋㅋㅋㅋ
엠피삼은... 할말없어요
예전에 타블로군이 라디오에선가 얘기했었는데 ... 온라인음원시장이 커져서 오히려 예전보다는 시장성이 커졌는데
시장성이 커진거 만큼 가수들한테 돌아오는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음악 만든 사람들한테는 돈이 돌아오지 않고 음원서비스하는곳에서 돈을 다 가져간다면서 도둑놈들이라고;;;;;
음악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씨디를 사던가... 아니면 한곡에 적어도 1000원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13곡정도에 12000원?13000원 정도하니까.... 뭐 쟈켓,유통비,뭐 이런거빼면 800원쯤????)
하지만 돈없는 저같은사람은 그저 ㅜㅠ 언니가 씨디사면 엠피삼으로 변환해서 듣는길밖엔...ㅋ
krishna 2008/07/20 21:38 # 답글
우오... 부침개 맛있겠어요 >_<그러고보니까 집에선 그렇게 빨갛게 안 되던데....
가게에선 서, 설마.... 색소? 아니겠죠? =.=;;
제이마루 2008/07/20 21:51 # 답글
문신 살인사건 읽고 후기 좀 올려줘;; ㄷㄷㄷㄷㄷ
레이메이 2008/07/20 23:03 # 삭제 답글
김칫국물을 살짝 넣으면 붉그스름하지요~~ 저는 저기서 덱스터를 다 봣네요~ㅎㅎ 드라마에도 푹 빠져있죠~덱스터가 범인을 잡기우해 범인에게 동화되듯이 덱스터에게 동화되어서 읽으면 무지 잼나지요~ㅎㅎㅎ 최악의 표지어워드를 다 봤는데..정말 읽기에 큰 용기가 필요할듯합니다...겉모습이 다는 아니지만...다일때도 있군요.ㅡ.ㅡ;;
싸바 2008/07/20 23:17 # 답글
어머 어떻게 저런 책을...실망이에요 미료님 ㅠ0ㅠ
호랭이 2008/07/21 18:10 # 삭제 답글
며칠 전 읽은 야성의 증명은 시작부터 열세명이 죽어나가는(...) 화끈한 소설이었어요!부침개 맛있겠네요. 새우와 애호박까지 들어가다니, 진심으로 장어정식보다 더 맛날 거 같아요 -ㅠ-
깔라 2008/07/22 09:04 # 삭제 답글
문신살인사건 읽고 싶은...ㅋㅋㅋ 꼭 읽고 후기 남겨주세요~완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휘아 2008/07/22 15:14 # 삭제 답글
문신살인사건 후기 아기다리고기다기고~ 있겠음돠...그것보다 솔직히 지하철에 읽고 계신 모습을 도촬컨셉(!)으로 찍은 사진 같은 거 올라오면 참 근사할텐데요...<-
김치부침개엔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는데 김치국물 넣으면 색이 고와져서 더 맛나보여요.. 김치 1포기 넣을 때 국자로 1국자 그득 넣으면 전 간이 딱 좋더라구요. 글고 계란 넣고, 감자 갈은 것(혹은 감자전분)이랑 밀가루랑 3:7 비율정도 쉐킷 쉐킷해주면 더 바삭바삭하고 맛이 진해져 지대 맛나요. 항상 미료님의 요리사진은 참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요리마냥 복스러워 보여서 좋네용.
요즘은 대만 드라마 뭐 보세요? 전 요새 제 취향인 드라마를 급발견! 다음주가 마지막회인데, 마지막 결말도 제 취향이면 강추해드릴게요.(그러나 이미 19회까지 본 감상으로도 볓 5개 기준 강추에서 별 1개정도 모자란 추천! 정도) 참고적으로 원창이랑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친구인 미남총각이 나오는 드라마인데 요즘 대만에서 가장 대박난 드라마라네요. 솔직히 취향이라 말하기엔 살짝 부끄러워지는 전형적인 대만 드라마.... (..)